`돌풍의 핵` LG화재, 지각 변동 예고

입력 2005.12.12 (22:13)

수정 2005.12.12 (22:29)

<앵커 멘트>
KT&G 프로배구에서 LG화재가 코트 돌풍의 주역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 삼성화재 전 승리로 올 시즌 판도에 판도변화를 예고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해 6전전패를 안겼던 팀에 대한 시원한 복수이자 2년 2개월 동안 한번도 이겨 보지 못했던 한을 씻은 경기였습니다.
구미 체육관을 가득 메운 홈팬들은 물론, 배구 사랑이 남다른 구자준 구단주까지 벌떡 일어날 정도로 통쾌한 승리이기도 했습니다.
LG화재가 상승세를 타는 첫째 요인은 수비가 좋아진 데에 있습니다.
이경수 대신 리시브를 전담하는 키드는 이경수의 수비 부담을 줄이며 이경수의 공격력을 극대화시켰습니다.
<인터뷰> 이경수 [LG 화재]: “키드 선수가 와서 저희팀에서 부족했던 수비나 라이트 공격 등을 채워주고 있어 팀 상승세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올시즌 목표는 우승 입니다”

또 함용철과 방신봉, 구준회와 김성채 등 배구인생의 마지막을 우승으로 장식하겠다는 노장 투혼도 연승의 요인입니다.
<인터뷰> 함용철 [LG화재]: “우승하면 은퇴 해야죠, 후배들한테 좋은 선물주고 싶고 우승 못하면 은퇴 안하고 끝까지 하겠습니다”

이변과 파란이 있어 더욱 즐거운 프로배구.
코트의 반란은 LG화재로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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