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 시즌 프로축구에서 박주영을 따라잡을 만한 신인은 없었습니다.
축구천재 박주영은 프로축구 23년 사상 처음으로 만장일치로 신인왕을 차지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해 프로축구의 키워드는 단연 박주영이었습니다.
박주영이 가는 곳엔 관중이 넘쳤고, 박주영이 뛰는 곳엔 골이 쏟아졌습니다.
K리그 신인왕 개표식에서도 결과는 물어보나 마나였습니다.
박주영은 프로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단 한 표도 내주지 않고 신인왕에 등극했습니다.
<인터뷰> 박주영[FC 서울] : “제가 골을 넣었지만, 뒤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이 더 많기 때문에 그 분들께 감사합니다”
박주영은 또 베스트 11 포워드 부문에서도 이름을 올려 다시한번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켰습니다.
이밖에 미드필더엔 이천수와 김두현, 수비엔 유경렬, 조용형 등이 베스트 11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아름다운 2위 인천 장외룡 감독은 김정남 감독을 한 표차로 제치고 감독상을 차지했습니다.
최고의 영예인 시즌 MVP는 오는 28일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