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터 회장, “16강 진출팀은 두 팀”

입력 2005.12.13 (22:16)

수정 2005.12.13 (22:28)

<앵커 멘트>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 회장이 오늘 우리나라를 방문해 독일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블래터 회장은 우리와 같은 조인 스위스 출신이라 더욱 관심을 끌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묘한 시기에 우리나라를 방문한 블래터 회장.

우리나라와 블래터 회장의 조국 스위스의 2위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16강 진출국을 꼽아달라는 질문을 재치있게 피하며 세계 축구계의 수장다운 여유를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블래터 [FIFA 회장]: “매우 쉬운 질문입니다.16강에 진출할 팀은 한 조의 두 팀이니 추측해 보십시오.”

그러나 블래터 회장은 붉은 악마가 보여준 열정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며 우리나라가 독일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태극전사들의 전현직 스승인 히딩크 감독과 아드보카트 감독.
조추첨전 샴페인을 나눠 마시며 우애를 과시했던 두 감독의 맞대결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내년 2월 호주와의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32개국의 운명을 가를 독일 월드컵 공인구, 팀 가이스트가 우리나라에 상륙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본선진출국 가운데 가장 먼저 공인구를 전달받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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