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V시나리오 ‘해외전훈 사활’

입력 2005.12.13 (22:16)

수정 2005.12.13 (22:33)

<앵커 멘트>

앞서 보신 대로 오늘 귀국한 아드보카트 감독이 16강 진출을 자신했습니다.
16강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는 내년 초 해외 전지훈련에 달려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는 지난 2002년 초 해외 전지훈련에서 그 기초가 다져졌습니다.
미국과 스페인 등을 돌며 강팀들에 대한 적응력을 키운 것이 월드컵 4강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2002년 4강 신화의 주역 히딩크 감독은 지난 10일 조 추첨식에서 절친한 사이인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소중한 조언을 전했습니다.
바로 해외 전지훈련의 중요성입니다.
<인터뷰> 딕 아드보카트 감독[한국 축구 대표팀] : “히딩크 감독도 대표팀에 변화를 줄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시기는 지난 2002년 초 해외 전지훈련 기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한일 월드컵과 달리 이번엔 유럽에서 경기가 열리는 만큼 해외에서 강팀들과 자주 부딪히면서 전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딕 아드보카트 감독[한국 축구 대표팀] : “해외 전훈을 통해 국제 경험을 많이 쌓는 건 한국 축구가 어느 수준까지 올라 왔는지 판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또 첫 경기인 토고 전을 반드시 잡아야 16강의 문이 넓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딕 아드보카트 감독[한국 축구 대표팀] : “토고와의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합니다.토고전을 잘 풀어나간다면 16강 진출도 쉬어질 것입니다”

내년 1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6주간의 해외 전지훈련, 아드보카트 감독의 16강 시나리오는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그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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