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亞챔프·정규리그 정상 GO”

입력 2005.12.17 (17:01)

수정 2005.12.1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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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아시아챔피언스 리그와 정규리그 둘 다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아마팀 울산 현대미포조선을 1-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전북 현대 최강희[46] 감독은 \"정규리그의 부진을 만회하고 투혼을 발휘해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 감독은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기쁜 표정을 숨기지 못한 채 \"세밀성이 떨어져 후반에 2~3골의 추가골을 넣는 데는 실패했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잘 뛰어주었다\"며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결승까지 오르기까지 가장 어려웠던 경기에 대해서는 \"5년 동안 이기지 못한 삼성을 8강전에서 꺾으면서 상승세를 타고 자신감도 얻었다\"면서 \"내년 리그를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FA컵 우승으로 내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전북 현대는 내달 15일부터 브라질에 5주 동안 전지훈련을 다녀올 예정이다.
최 감독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대해 걱정도 많지만 선수를 보강하고 전지훈련에서 다부지게 준비해 지난해와 같은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번 FA컵을 통해 짧은 시간 동안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는 등 많은 수확이 있었다\"면서 \"내년에는 정규리그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둘 다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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