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빅리그행 ‘이번주가 고비’

입력 2005.12.21 (22:11)

수정 2005.12.21 (22:26)

<앵커 멘트>

메이저리그 구단이 이승엽에 대해 영입 관심을 나타내면서 이제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가능성을 열어두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않을 전망입니다.
이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승엽의 미국측 에이전트인 존 킴은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번주 안으로 최종 결정을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개 구단 모두 관심 정도가 높기 때문에 계약서를 받는 것은 문제가 아니라는 것.

단순한 미국행이 아닌, 이승엽이 더 좋은 조건으로 주전 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지를 고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녹취> 존 킴[이승엽 미국측 에이전트] : “아메리칸리그 구단은 올시즌 계약하면 벤치멤버로 있겠지만, 내년에는 더 좋은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내일 한 구단이 전화오면 좋은 계약할 수도 있는 가능성 있지만…”

이같은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은 이승엽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년 전보다 이승엽을 더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도 올 시즌 일본 무대 성공이 작용한 결과입니다.
<녹취> 존 킴[이승엽 미국측 에이전트] : “일본 가서 왼쪽 투수 잘 쳤기 때문에 경험 있어서 더 높이 더 좋게 생각이 있어요”

일본측 변호사가 다음 주 롯데 구단 대표와 만나기로 예정돼있어, 갑작스럽게 떠오른 이승엽의 메이저리그행 최종 결과는 이번주 안으로 정리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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