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신예’ 김연경, 코트 평정

입력 2005.12.26 (22:12)

수정 2005.12.26 (22:22)

<앵커 멘트>
올 시즌 여자프로배구에서는 흥국생명 소속의 17세 소녀 거포 김연경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공격 6개 부문에서 모두 선두에 오른 무서운 새내기 김연경 선수를 김인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연경의 눈부신 활약은 기록이 대변합니다.
경기당 평균 27점이상을 따내는 가공할 득점력에다 화려한 백어택으로 데뷔 첫 해 국내 여자 배구를 정복했습니다.
219점으로 득점 1위, 65점으로 백어택 1위.

이밖에도 오픈과 이동, 서브와 공격종합까지 김연경이 선두에 오른 부문만 6개입니다.
<인터뷰> 김연경 [흥국생명 레프트]: “신인상이나 다른 상들도 다 좋은상들인데 최고 득점왕상을 받고 싶습니다”

만 17세, 아직은 소녀 같은 감성을 지닐 나이지만 강한 투지와 해결사 기질까지 갖춰 팀에선 에이스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연경 [흥국생명 레프트]: “미모 군단에 실력도 되기 때문에 기분도 좋고, [흥국생명] 팀에 들어온 것이 정말 좋습니다”

소녀 거포 김연경의 등장으로 올시즌 배구 코트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연경 [흥국생명 레프트]: “응원의 메시지들 덕분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감사드리고 경기장에 직접 오셔서 응원도 같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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