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대설 현실`신상우씨 KBO총재 내정

입력 2005.12.26 (22:12)

수정 2005.12.27 (00:17)

<앵커 멘트>
박용오 총재의 퇴진으로 공백이던 KBO 총재에 신상우 전 국회부의장이 사실상 내정됐습니다.
그동안 추대설이 나돌아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용오 전 총재의 갑작스런 사퇴 이후 추대설이 나돌던 신상우 전 국회부의장이 결국 KBO 수장으로 사실상 내정됐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오늘 이사회를 열고 ,신상우 전 국회부회장과 면담을 가진뒤 차기 총재 추천 여부를 결정짓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상국[KBO 총장] : “추천 인사가 없고 신상우 부회장이 물망에 올라 내일 만날 예정입니다”

낙하산 인사라는 반대 여론이 있지만 대안 부재론과 함께, 총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됩니다.
차기 내정설로 곤혹을 치렀던 신상우 전 국회부의장은 공식적인 절차와 함께, 야구인들의 반대가 없다면 총재직을 수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신상우[전 국회 부의장] : “내일 만나 전체분위기를 살핀 뒤 수락할 예정입니다”

차기 총재는 내년 1월3일 이사회의 형식상의 추대와 총회의 찬성 절차를 거치면 됩니다.
민선시대를 끝내고 정치인을 다시 수장으로 맞게된 KBO.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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