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띠동갑 박영훈-최철한 ‘한국바둑 미래’

입력 2005.12.30 (22:15)

수정 2005.12.30 (22:39)

<앵커 멘트>

한국 바둑의 희망 박영훈과 최철한, 85년생 단짝 친구가 오늘 스포츠 플러스 주인공입니다.
어린 송아지로 불리던 소띠 동갑내기는 이창호마저 떨게 하는 황금 송아지로 변신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로야구의 한국시리즈와 같은 한국바둑리그 챔피언 결정전. 8개월의 대장정을 끝내는 마지막 승부의 두 주인공이 바로 박영훈과 최철한 9단입니다.
85년생 동갑내기인 이들 2명이 한국 바둑의 중심에 우뚝 섰음을 알리는 장면입니다.
소띠 해에 태어난 이들은 원성진과 함께 송아지 3총사라고 불린 유망주에 불과했지만 2005년 이창호, 이세돌과 4강을 이룰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박영훈은 기성 등 4관왕, 최철한은 중환배 세계 대회 등을 포함해 3관왕에 올랐습니다.
특히 바둑 황제 이창호를 잇따라 격파해 이제는 세계 최강 대열에 당당히 올랐습니다.
<인터뷰> 최철한 9단 :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박영훈 9단 등 큰 실력차이가 없다고 생각되요”
<인터뷰> 박영훈 9단 : “지금처럼 열심히만 한다면 언젠가 1위가 될수 있을거라…”

해맑은 미소를 가진 약관 20세 단짝 친구가 한국 바둑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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