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LG화재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한 수위의 화력을 선보였습니다.
이경수를 앞세운 LG화재는 대한항공에 올 시즌 3전 전승을 거뒀습니다.
KT&G프로배구 소식,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LG화재엔 이경수가 있었고, 대한항공엔 이경수가 없었습니다.
걸출한 공격수를 전면에 포진한 LG화재는 한 수위의 화력으로 여유 있게 앞서 나갔습니다.
반면, 대한항공은 확실한 해결사가 없다는 약점을 또 다시 노출했습니다.
강동진과 정양훈의 왼쪽 돌파로 LG화재를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올 시즌 3번째 맞대결, 그러나 여전히 좁혀지지 않는 간극을 드러낸 두 팀의 경기 결과는 LG화재의 3대0완승으로 끝났습니다.
<인터뷰>이경수[LG화재] : \"저 같은 경우엔, 안 좋은 볼도 강타로 때릴 수 있는데, 그런 능력이 다른 것 같습니다\"
8승 째를 거둔 LG 화재는 3위를 지켰고, 대한항공은 3승10패로 5위를 지켰습니다.
여자부 도로공사는 김미진의 이동공격을 앞세워 GS칼텍스를 3대0으로 물리쳤습니다.
도로공사는 6승5패로 KT&G를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