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신인 빅3 ‘당찬 도전장’

입력 2006.01.06 (22:12)

수정 2006.01.06 (22:16)

<앵커 멘트>

올 프로야구 신인들 중에는 어느 해보다 큰 일을 낼 선수들이 많습니다.
2006년을 빛낼 새내기 주인공들을 이정화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박찬호, 조성민, 임선동 등 이른바 황금세대로 불리는 92학번 3인방.

이들을 능가하겠다는 또 다른 빅 3가 올 시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한기주와 유원상, 그리고 나승현.

이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기아의 한기주 못지 않게 신인왕을 자처하는 둘의 각오는 더욱 다부집니다.
특히, 최대 7억원을 받고 한화 마운드의 기대주로 떠오른 유원상은 아버지 유승안 전 감독과 같은 유니폼을 입은 만큼 어깨가 무겁습니다.
<인터뷰> 유원상 [한화 투수] : “팀 우승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고, 15승 선발 투수가 돼서 신인왕 받고 싶습니다”

광주일고 에이스로 황금 사자기 우승을 이끌며 고교시절 한기주와 라이벌 관계였던 롯데의 나승현도 신인왕으로 실력을 인정받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승현 [롯데 투수] : “제가 더 잘해서 신인왕과 내년 연봉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싶습니다”

생애 단 한번뿐인 영광을 향한 이들의 보이지 않는 경쟁이 올 프로야구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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