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삼성, 현대 16연승 저지

입력 2006.01.22 (21:47)

수정 2006.01.22 (22:33)

<앵커 멘트>
프로배구 V리그에서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에 16연승을 저지했습니다.
이 소식은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장을 가득 채운 7천여 관중을 열광시킨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맞수대결.

1세트는 센터 윤봉우가 막판 3개의 가로막기를 성공시킨 현대캐피탈이, 2세트는 이형두, 석진욱의 왼쪽 공격이 코트를 강타한 삼성화재가 가져온가운데 집중력의 차이가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장병철이 오른쪽 공격에 가담하고 중앙의 고희진이 속공과 블로킹등으로 6점을 더해 3세트 중반까지 기울었던 전세를 반전시킨 삼성화재.

치밀한 조직력으로 루니 마저 봉쇄한 삼성화재는 16연승을 노리던 현대캐피탈을 3 대 1로 잠재웠습니다.
<인터뷰> 이형두 [삼성화재 / 16득점]: “2세트부터 준비를 많이 했어요, 형들이 많이 도와줘서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습니다”

현대캐피탈의 신기록연승행진을 저지한 삼성화재는 올시즌 팀간 맞대결에서도 2승 2패 동률을 돼 자존심을 회복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KT&G가 선두 흥국생명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3 대 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밖에 LG화재가 상무를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현대건설이 도로공사를 각각 제쳤습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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