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부활?..프로 상대 첫 승

입력 2006.01.25 (22:04)

수정 2006.01.25 (22:07)

<앵커 멘트>

올 시즌 19경기 동안 프로팀을 상대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대한항공이 LG화재를 꺾고 마침내 프로 대결에서 첫 승리를 올렸습니다.
KT&G 프로배구,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첫 세트.

LG화재는 막판 결정적인 실책 2개로 무너졌고, 대한항공은 프로팀을 상대로 첫 승을 거둘 절호의 기회를 잡습니다.
탄탄한 블로킹 벽을 구축하며 이경수의 공격을 막아낸 대한항공은 둘째 세트마저 따냅니다.
순간의 방심으로 세 째 세트를 내줬지만, 강동진과 신영수의 좌우 공격으로 LG화재를 돌파한 대한항공은 마침내 3대1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인터뷰> 문용관[대한항공 감독] : \"레프트 선수들을 많이 힘들게 하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라고 요구했는데 선수들이 잘 실행을 해준 것 같습니다\"

20경기만에 프로팀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둔 대한항공은 7승 13패로 3강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습니다.
<인터뷰> 강동진[대한항공] : \"우선 팀의 목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고요, 개인적인 목표는 잘 된다면 신인상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임유진과 한송이의 왼쪽 공격으로 한 수위의 화력을 보인 도로공사는 GS칼텍스를 3대1로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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