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극적 3점포’모비스 역전승

입력 2006.02.03 (22:05)

수정 2006.02.03 (22:41)

<앵커 멘트>

모비스가 이병석의 막판 소나기 득점으로 동부에 기적같은 역전승을 거두고,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4전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KCC 프로농구 소식,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종료 1분 1초전.양경민의 석점포가 터질 때만해도 동부의 승리가 유력했습니다.
스코어는 6점차, 하지만 승부는 끝난게 아니었습니다.
모비스에는 이병석이 있었습니다.
이병석은 48초를 남기고 3점슛과 자유투 득점을 올린 뒤, 11초전 기적같은 역전 석점포로 승리를 굳혔습니다.
71대70, 모비스의 한 점차 승리였습니다.
<인터뷰> 이병석[울산 모비스] : “게임에서 졌으면 순위가 쳐질 수 있었는데 다행히 이겨서 기쁘다.선수들 모두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뛰었다”

이번 승리로 모비스는 올시즌 동부와의 상대 전적에서 4전 전승, 절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선두 동부와의 승차도 한 게임차로 좁혔습니다.
<인터뷰> 유재학 감독[울산 모비스] “4쿼터 4분 정도 무득점한 게 아쉽다.그래도 1위 팀을 이겨서 기쁘다”

동부는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왓킨스의 슛이 빗나가면서 천적관계를 청산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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