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맨 이승엽, 전국구 스타 만들기

입력 2006.02.03 (22:05)

수정 2006.02.03 (22:15)

<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에게 전담 기자가 배치될 정도로 스프링 캠프에서부터 확연히 달라진 대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캠프 첫 날, 이승엽이 마쓰이의 공백을 메워줄 것이라는 하라 감독의 발언 직후 ‘스포츠 호치’는 즉각 이승엽 전담기자를 별도로 배정했습니다.
이승엽의 비중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로 지바 롯데 시절과는 차원이 다른 언론의 스타급 대우입니다.
함께 경쟁 중인 딜런의 담당이 없는 것을 감안하면, 처음 입단한 외국인 선수에게 전담기자 배치는 이례적입니다.
<인터뷰>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 : “좀 더 집중력있게 야구를 하게 됐다.지바롯데 시절과 비교하면 여유가 없게 됐다”

40여년간 요미우리의 스프링캠프지로 자리잡은 미야자키 선마린 스타디움에는 첫 날 1천 5백여 명이 찾아오는 등 단지 선수들의 훈련을 보기 위한 야구팬들로 북적입니다.
요미우리 맨이 된 이승엽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대단합니다.
<인터뷰> 하타[요미우리 팬] : “요미우리팬으로서 이승엽이 3할에 30홈런 100타점을 올려주길 기대합니다”

<인터뷰>요시카와 마사히로[요미우리 팬] : “이승엽 화이팅!”

일거수 일투족이 뉴스가 될만큼 이제 요미우리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은 이승엽, 전국구 스타가 될 수 있는 여건 속에서 달라진 대우만큼 실력을 보여주는 일만 남았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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