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천시장 후보들이 어제밤 벌인 KBS 토론회에선 4명의 후보가 주로 경제회생과 환경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인천지역 최대 현안은 환경오염 개선이었습니다.
<녹취> 김성진 (민주노동당 인천시장후보) : "인천시민에게 바다가 없다, 해안철책선 하루속히 철거해 바다를 돌려줘야..."
<녹취> 최기선 (열린우리당 인천시장후보) : "인천시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면 부평 서구지역에 제2 대공원 조성할수있다."
<녹취> 신경철 (민주당 인천시장후보) : "우리2세들이 물장구치는 노는 하천에 대한 생태로 가서 물을 잡으면..."
<녹취>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후보) : "자전거 산보도로를 만들어 도심에 철새날고 물고기있는 자연형 생태하천을 만들어서..."
인천 역시 경제살리기가 유권자의 주된 관심입니다.
4인 4색의 해법이 제시됐습니다.
<녹취> 최기선 (열린우리당 인천시장 후보) : "대표 공약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중앙정부 재정 10조원을 끌어오겠다는 것입니다."
<녹취> 신경철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 "재래시장이고 손님이 없습니다, 완전 무너졌다이겁니다, 그거부터 살리는게 급선무..."
<녹취>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 : "아시안게임 유치되면, 건설업이 활성화되면 어려운 서민의 고용의 기회가 많기 때문에..."
<녹취> 김성진 (민주노동당 인천시장후보) : "인천에서 번돈 인천에서 쓰자, 소상인들 살리자, 기업들 살찌우자..."
후보간 자유토론시간엔 현 시장인 안 후보에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녹취> 최기선 (열린우리당 인천시장후보) : "안상수 후보에..."
<녹취> 신경철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 "안상수 후보에 질문..."
<녹취> 김성진 (민주노동당 인천시장 후보) : "안상수 후보..."
후보들은 30초가 아쉬웠습니다.
<녹취> 최기선 (열린우리당 인천시장후보) : "30분, 아니 30초만 더 쓰겠습니다."
<녹취>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 : "30초 더 쓰겠습니다. 아 예"
<녹취> 신경철 (민주당 인천시장후보) : "시간에 너무 많은 구애를 받았고요.
<녹취> 김성진 (민주노동당 인천시장후보) : "3분 30초가 벌써 끝났나요?"
최기선, 안상수후보는 비자금 문제와 이른바 굴비상자 사건에 대한 해명에 진땀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