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긴장 속 첫 훈련

입력 2006.06.10 (07:26)

수정 2006.06.10 (09:37)

<앵커 멘트>

우리의 두번째 상대인 프랑스가 독일에 입성해 첫 훈련을 갖고, 본격적인 본선 대비에 돌입했습니다.

여유있는 모습이었지만 중국전의 후유증 때문이지 우리나라에 대한 긴장도 늦추지 않았습니다.

하멜른에서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랑스의 첫 훈련은 컨디션 점검으로 시작됐습니다.

지단과 앙리, 트레제게 등 팀의 주축 스타들이 주도한 첫 훈련 분위기는 활기가 넘쳤습니다.

특히, 지단은 평가전을 통해 자신의 교체 멤버로 자리를 굳힌 리베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의 경험을 전하는 듯 했습니다.

프랑스는 일단 유럽예선부터 접전을 펼쳤던 스위스와의 1차전에 훈련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전에서 혼이 난 탓인지 아시아의 축구의 맹주인 우리나라와의 2차전에도 벌써부터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도라수(프랑스 미드필더): "중국과의 평가전이 한국전에 도움이 되길 희망합니다."

비에이라와 튀랑 등 지난 2002년의 아픔을 경험했던 멤버들은 더욱 진지했습니다.

두 번 실패를 맛보지 않으려는 듯 훈련 시간 내내 집중력을 흐트러 뜨리지 않았습니다.

첫 훈련을 15분 만 공개하는 등 프랑스는 G조 최강답지 않게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멜른에서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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