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부상·알레르기’ 비상

입력 2006.06.10 (07:26)

수정 2006.06.10 (07:48)

<앵커 멘트>

스위스팀이 어제 강도높은 실전훈련을 받다가 주선 1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또 핵심 수비수 1명도 최근 평가전에서 다친 다리 부상이 완치되지 않아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하고 주전 3명은 감기와 같은 꽃가루 알레르기를 앓고 있습니다. 스위스팀의 고민을, 안세득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스위스는 선수들을 두 개조로 나눠 짧은 패스로 틈새를 뚫는 조직력 강화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실전처럼 치열한 공방을 벌이다가 핵심 수비수 '루도빅 막린'이 팔꿈치에 맞아 코뼈를 다쳤습니다.

<인터뷰> 롤란트 그로센(스위스팀 주치의): "실전훈련을 받다가 코뼈를 다쳐 상처를 꿰매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비수 베라미와 센데로스, 두 선수 역시 지금까지 실전훈련에 참여하지 못한 채 운동장 외곽에서 재활을 겸한 별도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평가전에서 다리를 크게 다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발론 베라미(스위스팀 수비수): "근육 염증으로 현재 따로 훈련을 받으며 치료를 계속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선수 3명은 이틀째 감기 증세와 비슷한 꽃가루 알레르기를 앓고 있습니다.

의료진들은 심할 경우 몸살까지 동반하는 알레르기 증세로 프랑스팀과의 첫 대결에서 경기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토고, 프랑스팀도 선수들의 부상으로 베스트 11에 변화가 있는 만큼 교체선수를 투입해 수비공백을 매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트 베어트리히에서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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