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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은 어제 오후 발생한 `벼락ㆍ우박 사고'에서 침착한 대응으로 대형참사를 막은 조종사들을 포상하고 승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 측은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고 기체가 심하게 동요하는 상태에서 기장과 부기장의 침착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창사 이래 2번 밖에 수여되지 않은 조종사 최고 명예인 '웰던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건설교통부도 이들 조종사들에게 표창을 수여할 계획입니다.
제주발 김포행 아시아나 8942편은 어제 오후 경기도 오산 상공에서 착륙 준비를 하다 벼락과 우박을 맞아 레이더 장치 등 기체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한편, 아시아나 항공과 공항, 건설교통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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