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가 속한 G조와 H조의 조별리그가 모두 막을 내리면서, 16강 진출국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우승후보들이 모두 포함되는 이변없는 결과였습니다.
불꽃 튀는 승부가 예상되는 16강전의 대진표를 정현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마지막 세 장의 티켓을 스위스와 프랑스, 우크라이나가 거머쥐면서, 영광의 16개국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큰 이변 없이 전통의 강호들이 모두 합류한 가운데, A조의 에콰도르, 그리고 월드컵 첫 출전국인 가나와 우크라이나의 선전이 돋보입니다.
그러나 첫 관문을 통과했을뿐, 피파컵을 향한 치열한 경쟁은 이제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내일 새벽, 개최국 독일과 바이킹의 후예 스웨덴이 16강전의 첫 테이프를 끊으면, 남미의 아르헨티나와 북중미의 멕시코의 대결이 그 뒤를 잇게 됩니다.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에콰도르와, 포르투갈은 네덜란드와 외나무 다리 격돌이 예정돼 있습니다.
40년만에 16강에 오른 포르투갈과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두 유럽 강호의 맞대결은 16강전의 최고 백미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히딩크의 호주가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에 또 한번 아픔을 안겨줄 지, 우리를 꺾고 조 1위로 올라온 스위스가 ?첸코의 우크라이나마저 넘을 수 있을 지, 오는 27일 그 결과가 드러납니다.
그리고 세계 최강 브라질과 죽음의 E조에서 살아남은 가나, 무적함대 스페인과 천신만고끝에 합류한 프랑스의 대결도 지구촌 축구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