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쉬운 17위…기본기·개인기 부족

입력 2006.07.1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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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원정 첫 승을 올리고 강호 프랑스와 비기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지만 목표했던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17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52년 만에 원정 첫 승을 거두고, 준우승한 프랑스와 비기는 등 한국 축구는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1승1무1패로 목표했던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아시아 최고인 17위로, 아시아 정상급이라는 것을 확인했을 뿐, 기량과 전술 면에서 세계 수준과 격차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이용수(KBS 축구 해설위원): "세밀함이 떨어졌다..."

특히, 기본기의 부족이 절실했습니다. 패스는 번번이 끊기고 크로스가 정확하지못해 이미 2002 한일월드컵을 통해 높아진 팬들의 눈높이를 채우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히딩크 못지않은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도 완성도를 높이지 못한 아드보카트 감독의 전술도 냉정하게 돌아봐야 할 부분입니다.

또, 상업성에 젖어 본선 직전까지 함량 미달의 팀들과 국내 평가전에 주력한 협회 역시 반성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독일에서의 실패를 교훈 삼아 성공의 씨앗을 뿌릴 수 있도록 진정한 반성과 고민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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