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병준 사퇴 다각도 압박

입력 2006.07.31 (15:37)

수정 2006.07.31 (15:41)

열린우리당이 김병준 교육 부총리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우회적으로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근태 의장은 오늘 비상대책위 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민들은 교육부 수장에 대해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게 오늘의 분명한 현실이라며, 김 부총리의 자진 사퇴를 간접적으로 촉구했습니다.
김한길 원내대표도 김 부총리 문제가 이렇게 심각한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면서 열린우리당은 보다 적극적으로 국회 교육위원회의 회의 소집에 응해서 김 부총리 문제에 대한 진실규명에 적극 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민병두 의원은 오늘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김 부총리는 국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억울한 점을 소명한 뒤 자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광원 의원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누군가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김병준 부총리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한 의원은 또 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자신의 코드에 맞는 사람보다는 국민의 신망을 얻는 현명한 사람을 등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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