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 해명’ 반응 엇갈려

입력 2006.08.02 (06:35)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어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자신의 논문 관련 의혹들을 적극 해명한 것에 대해 교육계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전국 85개 사립대의 교수회 모임인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는 "김 부총리가 그런대로 적절히 해명했다"며 "논문 검증은 학계에 맡기고 무분별한 정치 공세는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김 부총리와 관련된 의혹들을 살펴보면 도덕적으로 여전히 문제의 소지가 있다"며 "김부총리는 스스로 용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김 부총리에 대한 각종 의혹이 사실이든 아니든 간에 오랜 기간 논란에 휩싸인 만큼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은 "청문회 내내 자기변명과 애매한 해명을 늘어놓는 모습에 착잡함을 금할 수 없었다"며 김 부총리가 사퇴하지 않는다면 사퇴 촉구 운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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