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이 주말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최종엔트리는 철저히 실력으로 뽑겠다고 밝혀, 소집 전부터 치열한 생존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때부터 세대 교체를 선언했던 핌 베어벡 신임 감독.
대표팀 소집에 앞서 j리거들의 몸 상태를 점검한 베어벡 감독이 또 한번 의미 심장한 한마디를 던졌습니다.
이름보다는 실력으로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대표팀 세대교체와 함께,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핌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 "최종 선발의 기준은 실력이다."
베어벡 감독의 이런 구상은 오는 6일 소집될 대표 선수들에겐 치열한 생존 경쟁을 의미합니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은 희망을 안고, 기존 선수들은 긴장감을 갖고 소집에 임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정조국 (축구대표팀): "제 능력을 보여주면 기회가 올것이고,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베어벡 감독은 내일 서울과 도쿄간의 한일 프로축구 친선 경기를 관전한 뒤, 모레, 파주트레이닝 센터에서 부임 이후 첫 소집 훈련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