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자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입력 2006.08.08 (22:19)

<앵커 멘트>

춘천 찜질방앞에서 실종된 주부 2명등 부녀자들을 납치해 금품을 빼앗고 살해한, 용의자들이 붙잡혔습니다.

그러나 시신은 아직 찾지못했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을 돌며 부녀자 3 명을 납치.살해한 혐의로 전주와 춘천에서 검거된 30 대 용의자들입니다.

이들은 지난 달 21일 오후 춘천시 서면 서상리 찜질방을 다녀 오다 실종된 40 대 주부 2 명을 살해한 것으로 자백했습니다.

용의자들은 주부들의 승용차를 트럭으로 가로막고 납치해 300여만 원을 빼앗은 뒤 살해하고, 강원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피해자 가족 : "단순 가출로 수사를 해 제대로 못찾은 것 아니냐..."

용의자들은 또 지난 2일 밤 광주광역시 치평동 모 호프집에서 여주인 55 살 김 모 씨를 흉기로 살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6 일 전북 임실에서 29 살 박 모 여인의 차를 자신들의 승합차로 막고 납치해 은행에서 300여만 원을 빼낸 뒤, 풀어줬다가 박 여인의 신고로 검거됐습니다.

<인터뷰>김진환(춘천경찰서 수사과장) : "덕진소에서 검거한 피의자가 이녀석과 같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을 하여 피의자를 검거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들을 데리고 춘천 지역 피해 주부들의 시체를 찾으려 했지만, 진술을 거부하면서 실패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들을 대상으로 시신을 유기한 장소와 추가 범행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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