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식혀줄 음악 거장들 내한

입력 2006.08.09 (20:46)

<앵커 멘트>

연주자나 곡의 제목은 몰라도 우리에게 친숙한 곡들이 있습니다.

한번 들으면 아~ 이 곡!하실텐데요, 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해줄 재즈와 메탈 음악의 거장들이 한국을 찾습니다.

박일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장음>Let ThereBe Love

바로 이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에' 삽입되면서 본격적으로 인기를 끈 렛 데어 비 러브.

이 목소리의 주인공 로라 피지가 한국을 찾습니다.

엘라 핏제랄드, 줄리 런던을 잇는 대표적인 여성 재즈 가수인 로라 피지는 풍성한 음량과 부드러운 목소리가 매력입니다.

<현장음>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

특히 그녀가 부른 이 노래는 재즈계의 교과서적인 음악으로도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난 91년 데뷔해 만 15년째 달콤한 목소리로 무대를 수놓고 있지만, 그녀는 이제야 재즈를 조금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합니다.

<현장음> Feel So Good

재즈를 전혀 몰라도 어디선가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 음악.

바로 척 맨지오니의 필 소 굿입니다.

트럼펫과 모양은 비슷하지만 저음과 부드러운 음색의 플루겔혼으로 연주된 이 음악은 국내 가수에 의해 샘플링이 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Once Upon a Love Time

감성적인 멜로디를 ?어내는 이탈리아 출신의 척 맨지오니는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적 가치가 한국인의 '정'과 같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공연 기획자 : "도심에 남아 있을 사람들이 즐길만한 꺼리가 없다. 이들을 위한 공연 마련."

<현장음> Enter Sandman

힘찬 몸짓으로 더위를 잊고자 한다면 락을 즐기자.

전자기타의 육중한 음색으로 산업사회의 타락과 인간성의 파편화를 담아냈던 메탈리카가 찾아옵니다.

<현장음> Master of Puppets

60년대 비틀즈, 70년대 레드 제플린이었다면 80년대는 바로 메탈리카의 시대.

메탈 하면 바로 메탈리카가 떠오를 정도로 이들은 헤비메탈의 역사에 큰 발자국을 남긴 그룹입니다.

서정적인 재즈에서부터 힘찬 헤비메탈까지.

음악에 빠져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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