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더위…오늘밤도 열대야 계속

입력 2006.08.09 (20:46)

오늘 삼복더위의 마지막, 말복답게 무척 뜨거운 날씨를 보이면서 서울에는 첫 오존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한낮의 열기는 밤에도 그대로 이어져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는 열대야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이 같은 무더위는 이달 중순까지는 계속되다가 하순쯤 한풀꺾일것으로 보여 당분간 무더위속 건강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구름모습니다. 오늘도 대기 불안정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잠시 더위를 식혀줬습니다.

특히 서울 노원구에는 시간당 45mm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렸는데요 오늘밤에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예상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도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고 제주와 전북지방은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22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31도에서 36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서 최고 5m까지 높게 일겠고 특히 일요일까지는 만조때 해수면이 상승하는 시기로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다음주는 이번주보다는 기온이 조금 떨어지겠지만 무더위의 기세는 여전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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