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로마 ‘이영표 사랑’…세리에 A 진출

입력 2006.08.29 (12:37)

수정 2006.08.29 (14:42)

<앵커 멘트>

잉글랜드 토트넘의 이영표가 이탈리아 프로축구의 명문 AS로마로 전격 트레이드됐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롱이 이영표가 이탈리아 명문 AS로마로 전격 이적하게됐습니다.

이영표의 에이전트측은 오늘 이영표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팀, AS로마로 이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이적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AS 로마가 이영표를 적극적으로 요청해 이루어졌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지만 왼쪽 윙백요원 부족으로 고심해온 AS로마가 지속적으로 이영표를 요청했고, 마틴 욜 감독의 전격 수용해 이적이 성사됐습니다.

이적료 등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런던에 머물고 있는 이영표는 토트넘과 AS로마의 세부적인 협상이 마무리되는대로 곧 로마로 향할 예정입니다.

이영표는 로마로 가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거친 후 공식 계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이영표는 이에 따라 다음 달 2일 아시안컵 예선 이란전 합류가 어렵게 됐습니다.

이영표는 지난 2001년 페루자의 안정환 이적 이후 우리 선수로는 두 번째로 이탈리아 세리에 A 에서 뛰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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