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戰 앞두고 베어벡호 소집

입력 2006.08.31 (08:09)

<앵커 멘트>

다음달 2일 이란전을 앞두고 설기현과 김동진, 이호 등이 귀국한 가운데, '2기 베어벡 호'가 오늘 소집과 함께 훈련에 들어갑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박지성-이영표에 이어 한국인으론 3번째 프리미어리거 설기현.

최근 소속팀 레딩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때문인 듯, 자신감이 대단했습니다.

골 욕심보다 도움을 주는 데 주력하고 싶다고 밝힌 설기현은 대표팀의 고참급 선배로서 이란전에 임하는 필승 해법도 내놨습니다.

<인터뷰>설기현: "몸싸움에서 절대 지면 안된다고 생각.. "

러시아 무대에 연착륙한 김동진과 이호도 베어벡 감독의 특명을 받고 귀국했습니다.

<인터뷰>김동진 (러시아 제니트): "이란이 강팀이라고는 하지만 우리 선수들도 개개인의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다면 좋은 성과"

2기 베어벡호로 불리는 대표팀은 오늘 소집과 함께 본격적인 팀 훈련에 들어갑니다.

1기와 달리 해외파의 대거 합류로 뜨거운 주전경쟁을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와 맞설 이란대표팀은 어제 입국해 시차적응에 돌입했습니다.

카리미와 하세미안 등 최정예 멤버들로 진용을 갖춘 이란은 조 1위 자리를 놓고 우리 대표팀과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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