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준, 한국마라톤 5연속 金 도전

입력 2006.08.31 (22:15)

수정 2006.08.31 (22:20)

<앵커 멘트>

한국마라톤의 희망 지영준이 황영조와 이봉주 등이 쌓아놓은 아시안게임 4연속 우승 신화를 오는 도하대회에서 잇기 위해 달리고 또 달리고 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0년 베이징을 시작으로 아시안 게임의 피날레는 항상 한국 차지였습니다.

황영조와 이봉주도 거쳐간 영광의 자리를 꿈꾸는 선수는 지영준.

지난 2003년 2시간8분43로 개인최고 기록을 세운 뒤 주춤했던 지영준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한국마라톤의 주역으로 한 단계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지영준(아시안게임 마라톤 국가 대표) : "이번에 우승은 5연패인데 열심히 해서..."

도하에서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마라톤의 가장 큰 특징은 순환코스라는 점입니다.

철저한 현지 코스 답사 결과를 토대로 지영준은 맞춤전략을 수립했습니다.

12월에도 15도가 넘는 현지 날씨를 고려해 가장 먼저 체력보강에 힘쓸 계획입니다.

또 2번에 걸친 중국 쿤밍 고지훈련을 통해 스피드와 지구력향상에 나섭니다.

<인터뷰>정하준(코오롱 총감독) : "35km 지점에서 약한 부분이 있었지만 그곳에서 승부수를 걸어 우승하겠다."

한국마라톤의 아시안게임 5연속 우승. 지영준의 심장과 발에 달려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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