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담기] 월급 주니 이젠 ‘연구비 타령’ 外

입력 2006.09.01 (20:48)

전국 지방자치 단체 가운데 최고의 연봉을 받고 있는 서울시 의회 의원들이, 의원 연구활동에 드는 비용을 예산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조례안을 제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의 뉴스담기 시작합니다.

1. 월급 주니 이젠 ‘연구비 타령’

올해부터 연봉을 받게돼 최고 대우를 받고있는 서울시 의원들이 자신들을 위한 예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10인이상으로 구성되는 의원 연구단체를 30개까지 설립하고, 평균 1000 만 원씩 지원해 달라는 조례안을 제출했습니다.

서울시 의원들은 전국 최고인 6800만원의 연봉에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연구실과 인턴사원까지 지원받고 있는데요 무급 봉사직에서 출발한 서울시 의원, 월급 달래서 월급줬더니 또 연구비 타령이냐는 지적도 있다는 사실 기억하십시오.

2. 우리나라도 우주인 음식 개발 중

우주인들의 가장 큰 스트레스가 음식 스트레스라는데요.

무중력 상태인 우주에서는 허리아래 쪽의 혈액 등이 윗 쪽으로 올라와 코와 목이 붓고 입맛이 없다는군요.

그래서 우주 개발 40년동안 우주인을 위한 음식 개발이 진행돼왔는데요.

고추장 등 튜브형 식품과 진공 포장 기술, 컵라면 속의 건조된 김치등이 대표적이라는군요.

우리나라도 2008년 첫 한국 우주인을 위해 우주인용 라면과 김치, 참치 개발을 진행중이라는군요.

3. ‘골드 미스’ 결혼난…눈높이 탓

가을! 청첩장의 계절인데요 경제력이 있는 30대 미혼 여성을 일컫는 ‘골드 미스’ 의 결혼이 점점 힘들어 지고 있다는군요.

안정된 직장과 경제력을 갖고 있는 30대 여성들의 문제는 만날 남성들이 없다는 것인데요.

보통 이 연령층에선 남자가 여자보다 더 적은 것으로 아시죠?

통계청 자료를 보면, 30대 남자가 같은 나이 여자보다 오히려 1.2%많다는군요 문제는 남녀 성비 불균형이 아니라 눈높이 때문이라는 얘기인것 아시겠죠.

4. 채소, 고인물에 씻어야

풋고추와 상추등 채소를 씻을 때 흐르는 물에 씻어야한다고 믿고계시죠?

이같은 상식과 달리 고인 물로 씻어야 잔류 농약을 줄이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식약청 수돗물에 1분간 채소류를 담근후, 다시 꺼내 고인물에 세척한 채소와 흐르는 수돗물에 씻은 채소를 비교했는데요. 모든 채소류에서 고인물에 씻었을 때 농약 제거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는군요.

5. 지단, 연봉 74억 원 기탁

내년 스페인 구단에서 은퇴하는 지단이 마지막 연봉 74억 원을 유소년 축구 육성을 위해 내놓았습니다.

지단 선수는 독일 월드컵때 "박치기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었는데요.

이번 기부로 다시 명예를 되찾았다는군요. 지단 선수, 축구만 잘하는게 아니라 돈도 잘 쓸줄 아는군요.

6. 美, 소득 높으면 학력 높아

미국에서 백인 상류층을 중심으로 시간당 50만원이 넘는 고액과외가 성행하면서 소득별 학력격차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인 SAT을 주관하는 '칼리지 보드'가 최근 공개한 '2006학년 SAT 성적보고서'를 보면 가구당 소득이 높을수록 자녀의 SAT 성적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이젠 '개천에서 용났다'는 말이 옛말이 됐군요.

7. 스페인 토마토 축제… ‘독재에 저항’

스페인 발렌시아 인근 마을에 4만명의 사람들이 서로 엉켜 토마토를 던지며 즐거워합니다.

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는 인기관광 상품으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토마토 축제의 유래에 대해 마을 사람들은 프랑코 장군의 독재 정치 초기인 1940년쯤 젊은이들이 도심 광장에서 장난삼아 자신들의 점심을 던지며 놀았던데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오늘의 뉴스담기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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