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가 드디어 내일 개막합니다.
한화와 KIA, 두 팀은 문동환과 김진우를 선발로 내세워,, 1차전 명승부를 예고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신이던 빙그레와 해태 시절부터 숱한 포스트 시즌 결투를 펼친 한화와 KIA, 12년 만에 다시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난 두 팀 모두 1차전에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김인식(한화 감독) : "각오는 이기는 것입니다."
<인터뷰>서정환(KIA 감독) :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차전 선발은 호랑이 사냥꾼 문동환과 독수리 킬러로 불리는 김진우, KIA전 5승 무패 평균자책 1.67의 문동환을 선봉에 세운 한화는 큰 경기에 강한 승부사 구대성을 뒤에 대기시켜 1차전 승리를 노립니다.
반면 KIA는 김진우에 이어 한기주와 윤석민으로 연결되는 특급 계투진에 1차전 운명을 걸었습니다.
<인터뷰>문동환(한화 투수) : “시즌 성적 잊어먹고 첫 경기라 생각하고 열심히 던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윤석민(KIA 투수) : "관리 잘해서 패기로 이겨보겠습니다."
정규시즌 전적은 11승 7패로 한화가 앞서지만, 단기전의 특성상 홈런 한 방과 수비진의 실책등이 승부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1차전 승리팀의 역대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100퍼센트, 운명의 맞대결을 하루 앞두고 한밭벌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