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에 대설주의보

입력 2006.12.08 (20:43)

<앵커 멘트>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 지역에는 오늘 밤과 내일사이 최고 15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번 눈 비는 내일 낮 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기온이 떨어지면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지역엔 눈발이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눈이 이어진 향로봉과 대관령 등지엔 지금까지 3cm 안팎의 눈이 왔습니다.

동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계속 영동지역으로 다가오고 있어 강원 산간 지역에는 내일까지 세찬 눈발이 이어지면서 5에서 최고 15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인터뷰> 전준모 (기상청 통보관) : "북동기류의 영향을 받는 강원산간지방엔 오늘 밤부터 내일사이 많은 눈이 오겠고, 동해안 지방에선 모레까지도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 강원 영서와 남부 내륙지역에서도 지금 내리고 있는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내일까지 1에서 5cm, 경기도와 충청 일부지역에도 1cm가량의 눈이 오겠습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기온이 낮은 내륙지역을 지나는 차량은 체인과 같은 월동 장구를 갖출 것을 당부했습니다.

비의 양은 전국적으로 5에서 30mm 가량, 동해안지역은 최고 50mm 정도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선 내일 낮부터 눈이나 비가 점차 그치겠습니다.

기상청은 비가 눈이 그친 뒤 내일 오후에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지만, 다음주까지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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