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선수단 ‘환희·슬픔’ 속 개선

입력 2006.12.17 (21:44)

수정 2006.12.17 (22:05)

<앵커 멘트>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2위를 달성한 우리 선수단이 오늘 개선한 뒤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환희와 아쉬움 속에 도하 아시안게임의 모든 일정을 끝낸 우리 선수단 표정, 금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환희와 슬픔이 교차한 가운데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종합 2위를 일궈낸 우리 선수단.

마중나온 가족과 시민들의 환호 속에서 선수단은 당초 메달 획득 목표에는 미흡했다며, 2년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더 큰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현숙(도하 아시안게임 선수단 단장) : "북경 올림픽에서도 도하 아시안게임을 바탕으로 준비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우리 스포츠의 위상을 한껏 드높인 이번 대회 주역들도 남다른 감회를 전하며 각오를 새롭게 다졌습니다.

<인터뷰> 박태환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MVP) :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기록으로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한국 수영이 이렇게 강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고.."

<인터뷰> 남현희(펜싱 금메달) : "제가 더 열심히 함으로써 펜싱을 더 알릴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기쁘게 받아들였고요"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대회 기간, 베이징 올림픽 단일팀 구성을 위한 남북 접촉에서 양측의 의견차가 많이 좁혀졌다며, 이르면 올해 안에 합의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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