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엔 울산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소식입니다.
화물차가 인도를 덮쳐 등굣길 학생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강성원 기잡니다
<리포트>
11톤 화물차가 인도로 돌진해 공장 담장을 뚫고 들어갔습니다.
교통신호기도 화물차에 부딪혀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오늘 아침 8시 20분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출고센터 앞 3거리에서 화물차가 좌회전하면서 오른쪽에서 직진하던 차량 석대와 잇따라 부딪친 뒤 횡단보도 앞 인도에 서 있던 학생들 쪽으로 돌진해 들어갔습니다.
이 사고로 고등학교 3학년생인 이모 군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학생 7명과 차량 운전자 등 모두 11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녹취>11톤 화물차 운전기사: "제동장치를 건다고 걸었는데 제동이 걸리지 않아서 피한다고 피했는데 그쪽으로..."
등굣길 횡단보도 앞에 서 있던 학생들은 화물차를 피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인터뷰>문세경 (피해 학생): "친구는 너무 갑자기 와서 못 피했고 저는 차를 봤거든요. 저는 뛰었는데 그래도 다리 한쪽을 부딪혀서."
숨진 이 군은 최근 대학 수시전형에 합격해 진학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여서 주위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11톤 화물차 운전자가 신호를 위반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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