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박지성, 99일 만에 리그 복귀

입력 2006.12.18 (22:15)

수정 2006.12.18 (22:35)

<앵커 멘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99일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공식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이영표는 풀타임을 뛰며 팀 승리를 도왔습니다.

박현철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후반 42분, 99일의 부상 공백을 깨고 박지성이 마침내 그라운드에 나섭니다.

출전시간은 6분여,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기엔 시간이 모자랐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전을 치른 것에 더 큰 의미를 뒀습니다.

<인터뷰>박지성(맨체스터utd/지난 9일): "재활 열심히 했다."

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햄에 1대 0으로 졌습니다.

후반 20분, 다리 사이로 연결되는 웨스트햄의 패스에 무너졌습니다.

맨체스터는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막판 총 공세를 폈지만 끝내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영표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 승리를 도왔습니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전반 1분과 15분,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장으로 팀 내 주전 전망이 밝아졌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리한 협상을 위해 출전 기회를 주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토트넘은 2대 1,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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