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초등학생과 미술작가들이 여객선에서 전시회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 대표적인 서양화가인 김환기 선생을 기리기 위해서 마련됐습니다.
이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썰렁하기만 하던 여객선 선실이 초등학생들이 정성껏 그린 그림들로 채워지면서 화랑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광주.전남지역 미술작가 20여 명도 동참했습니다.
떠 다니는 미술관으로 바뀐 여객선은 한국의 대표적인 서양화가인 김환기 선생이 태어난 신안군 안좌와 목포를 오가며 승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한용 : "정서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고 신기하고 좋습니다."
이 행사를 주관한 민예총 전남지회는 여객선에 전시된 작품을 매달 바꿔 달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과,
찾아가는 문화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어린 학생들의 작품 전시는 김환기 선생의 생가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채은 : "언니.오빠들과 이런 일을 해서 너무 좋아요."
김환기 선생과 같은 거장을 꿈꾸는 어린이들에겐 여객선과 생가에서 경험한 이번 전시회가 인생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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