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등심·쇠갈비 가장 많이 올랐다”

입력 2006.12.26 (07:55)

<앵커 멘트>

지난 2천년 이후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외식품목은 등심구이와 쇠갈비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김밥과 피자 등은 6년간 거의 오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세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6년간 외식품목 가운데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등심구이'로 나타났습니다.

등심구이 가격은 2천년 이후 56.1% 올라서 조사대상 36개 외식 품목 평균 상승률의 거의 세배에 이르렀습니다.

쇠갈비 가격도 47.7% 올랐고, 삼겹살과 학교급식비, 돼지갈비도 각각 30% 가까이 상승해 상위 5위권 안에 포함됐습니다.

불고기와 햄버거, 갈비탕, 자장면, 짬뽕 등도 전체 평균을 웃도는 20%대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생선 초밥과 돈가스, 비빔밥, 냉면 등은 전체 평균보다 가격이 덜 올랐고, 김밥과 맥주, 탕수육, 피자 등은 6년간 가격이 거의 오르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등심구이와 김밥의 가격 상승률은 46배나 차이가 났습니다.

통계청은 외식품목은 가격이 내리지 않고 계속 오르는 특성이 있는데다 쇠고기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등심구이와 쇠갈비 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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