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중부·호남 대설, 소한 추위

입력 2007.01.05 (13:15)

<앵커 멘트>

오늘 밤부터 전국에 비나 눈이 오기 시작해 내일은 중부와 호남지방에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눈과 함께 소한인 내일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점차 추워지겠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낮 동안에는 한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밤부터는 날씨가 크게 달라집니다.

오늘 밤 전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소한인 내일 아침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점차 추워지겠습니다.

특히 내일 중부와 호남지방엔 대설특보까지 내려지면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간지역과 충남 서해안, 호남지방은 5 에서 최고 15 cm,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충청 내륙지역은 2 에서 5 cm 가량 되겠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와 강원도는 내일 오전에, 충청지방은 내일 오후에, 호남 지방은 내일 오후 늦게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눈은 내일 밤에 그치겠지만 서해안 지역은 일요일인 모레까지 눈이 계속되겠습니다.

모레는 날씨가 더 추워져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7 도까지 내려가고 강한 바람과 함께 중부 지방은 한낮에도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 10 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이번 추위는 다음주 화요일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중반 쯤에는 추위가 잠시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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