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윤장호 병장 유해 인수단 오늘 출발

입력 2007.03.01 (07:49)

<앵커 멘트>
아프가니스탄 다산 부대에서 폭탄 공격으로 전사한 윤장호 병장의 시신을 인수하기 위해 오늘 가족과 군 대책반이 출발했습니다.

윤병장의 시신은 내일 아침 서울에 도착합니다. 이흥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윤 병장의 가족과 군 대책반은 시신을 인수받기 위해 자이툰 부대 6진 1차 교대병력을 실은 전세기 편으로 오늘 쿠웨이트로 떠납니다.

윤장호 병장의 시신은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기지 안의 미군 병원에서 수송기 편으로 쿠웨이트 무바라크 공항 안의 미군 기지로 어제 밤 운구됐습니다.

가족과 군 대책반은 윤 병장의 유해를 인수받아 같은 비행기 편으로 다시 돌아오며 내일 아침 성남의 서울 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윤 병장의 시신은 국군 수도 병원에 안치될 예정이며 합동참모본부는 윤 병장의 원 소속 부대인 특전사 부대장으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고인을 전사처리하고 1계급 추서와 무공 훈장 추서를 건의할 예정입니다.

전사처리될 경우 유가족에게는 최대 2억원 이상의 사망보상금과 매월 89 만원의 보훈연금이 지급됩니다.

미 정부도 윤 병장에게 동성 훈장을 추서하겠다는 뜻을 전달해 왔습니다.

<녹취>합참 작전부장: "미군은 윤병장에게 ..."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이라크를 포함한 그루지아와 라이베리아 등 10개 나라에 파견된 우리 장병들에게 경계 태세 강화 지시를 내렸습니다.

합참은 곧 유엔평화유지군으로 파병될 레바논에서도 혼란이 계속되고 있어 현지 정세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흥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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