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신인 한동원, 대타에서 스타로!

입력 2007.03.16 (10:24)

<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스포츠스포츠입니다.

림픽축구대표팀의 아랍에미리트전 승리는 1승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골을 뽑아내며 박주영의 빈 자리를 확실하게 메워 준 한동원을 발굴했다는 것인데요.

베어벡감독도 한결 여유있게 됐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22분, 그림같은 골로 아랍에미리트 골 네트를 흔든 한동원.

이승현의 감각적 추가골로 여유있게 앞서다 아델에게 골을 내줘 2대 1로 ?기던 후반 34분, 한동원은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시원한 쐐기골까지 터트렸습니다.

<인터뷰> 한동원(올림픽 축구팀) : "기회가 나오면 차분 히 하자고 했는데, 슈팅이 타이밍이 맞아서 대는 순간 골이라는 느낌이..."

박주영의 결장과 대안으로 유력하던 김승용의 부상 후유증으로 어렵게 기회를 잡은 한동원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눈부신 활약을 펼쳐 베어벡을 사로잡았습니다.

박주영 만한 선수가 없다던 베어벡이 앞으로 박주영을 안뽑을 수 있다고 농담까지 할 정도입니다.

<인터뷰> 베어벡(올림픽 축구팀 감독) : (다음 경기에선 박주영이 돌아올까요? "글쎄요, 박주영 없이 이겼는데 바꿀 필요가 있을까요"

한동원의 활약 속에 박주영 공백을 메우고 2연승을 거둔 올림픽팀.

이제 우리의 다음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입니다. 힘-조직력이 좋은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

따라서 후반 약점을 노출한 수비 조직력 보완 등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아부다비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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