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의회도 위안부 결의안 추진

입력 2007.03.29 (22:27)

수정 2007.03.29 (22:43)

<앵커 멘트>

위안부 문제로 일본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만 미국에 이어 캐나다 의회도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캐나다 의원들도 일제의 일본군위안부 만행에 대해 공분했습니다

연방 신민당의원들이 위안부 관련 결의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결의안은 2차 대전 당시 위안부 역할을 강요당한 여성들에게 일본총리는 공식사과하고 명예로운 배상을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강제성을 부인하고 있는 위안부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를 질타하면서 아베 총리는 과거의 잘못을 시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금전적 배상까지 포함시켰다는 점에서 미국 의회가 추진 중인 결의안보다 강력합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극우 평론가 히데아키의 칼럼을 게재한 뉴스위크는 독자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위안부가 자발적인 성매매 여성이었다는 망언이 어떻게 뉴스위크에 실릴 수 있느냐며, 무식하고 제정신이 아닌 편집장은 당장 해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런 주장을 게재하는 잡지라면 나찌의 만행을 옹호하는 기사도 실을 수 있다며, 뉴스위크가 아니라 나찌 위크로 이름을 바꾸라는 비아냥도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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