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설기현, EPL ‘마지막 출격’

입력 2007.05.12 (21:53)

수정 2007.05.13 (10:44)

<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가 우리 시간으로 13일 밤 시즌 최종전을 갖고 이번 시즌을 마무리합니다.

미들즈브러의 이동국과 레딩의 설기현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 출격해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입니다.

박수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동국은 이천수가 입단을타진하고 있는 풀럼을 상대로 데뷔골에 다시 도전합니다.

지난 2월 25일 레딩과의 데뷔전을 시작으로 선발 2차례를 포함해, 몇 차례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아직 데뷔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활발한 몸놀림으로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신임을 얻는데는 성공했지만, 다음 시즌 주전 확보를 위해선 골을 터트려 강한 인상을 심을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잉글랜드 진출 후 가장 긴 91 분을 소화하며 자신감을 얻은 이동국은, 어느때보다 다부진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국(미들즈브러 공격수) : "이제 마지막 한경기 남았고 거기에서 모든 것을 다 맞추겠습니다."

설기현의 레딩은 블랙번과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최근 5경기 연속 출전하며 두차례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한 설기현은 상승세를 이어 화려하게 대미를 장식하겠다는 각오입니다.

특히 레딩은 우에파컵 티켓을 위해 내일 반드시 이겨야해 스나이퍼 설기현의 날카로움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인터뷰> 설기현(레딩 공격수) : "좋았던 적도 있고 힘들었던 적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마지막까지 마무리를 잘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동국과 설기현.

시즌 최종전에서 다음 시즌 주전으로 우뚝 설수 있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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