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거물 신인 김경태가 남자프로골프 엑스컨버스오픈 첫날 1타차 3위를 달리며 3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배상문과 이원준이 공동 선두에 나서는등 20대 초반 선수들의 각축이 뜨거웠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드러운 듯 강한 김경태의 샷.
깃대를 향하는 정확한 쇼트게임과 감각적인 퍼팅은 이번 대회에서도 여전했습니다.
버디 5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며 김경태는 2언더파로 3위에 올라 데뷔전 3연속 우승 신화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인터뷰> 김경태
김경태를 위협할 동년배들의 선전도 눈부셨습니다.
300야드가 넘는 드라이버샷을 자랑하는 배상문과 이원준이 공동 선두로 나섰습니다.
장타력을 무기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 배상문과 이원준은 나란히 3언더파로 김경태에 한타차로 앞섰습니다.
코스가 길다보니 역시 젊은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홍순상과 최현 김성윤이 1언더파 공동 4위, 허석호와 권명호등이 공동 7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드는등 젊은 피들이 대부분 상위 자리를 휩쓸었습니다.
7천5백야드, 6천9백미터가 넘는 긴 코스에서 펼쳐진 1라운드는 말 그대로 탐색전이었습니다.
진전한 승부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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