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대표팀 발탁될까?

입력 2007.06.08 (22:14)

<앵커 멘트>

아시안컵 축구 최종 명단 확정일이 열흘 남았는데 안정환의 발탁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이동국과 조재진의 몸상태가 좋지 않은 반면 안정환은 살아나고 있어 전격 발탁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시안컵 최종 명단 확정일이 다가오면서 베어벡의 고민이 깊어갑니다.

박지성에서 시작된 부상 도미노에 조재진, 이동국, 박주영까지 합류했기 때문입니다.

네덜란드전에서 다친 조재진은 아직까지 정상적인 몸상태가 아닙니다.

올림픽팀 합류라는 특단의 조치를 받은 이동국은 훈련도 제대로 못하고 부상만 재발됐습니다.

이처럼 공격 자원이 고갈되면서 안정환에게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물론 안정환의 발탁에 소극적이었던 베어벡의 마음이 변했다는 징후는 아직은 없습니다.

그러나 부진했던 안정환은 최근 연속골을 터트리며 부활했습니다.

2002년에 이어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도 골을 터트리는 등, 큰 대회에 강했다는 점도 전격 발탁 가능성이 남아있는 이윱니다.

안정환도 마지막이 될 수 있는 태극마크에 애착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정환(수원 삼성)

최종 명단 확정까지 안정환에게 남아 있는 기회는 오는 12일 펼쳐질 FA컵.

과연 안정환이 마지막 기회를 살려 베어벡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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