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연휴 ‘대세론 굳히기’ 총력

입력 2007.09.24 (08:43)

수정 2007.09.24 (16:38)

<앵커 멘트>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는 연휴에도 일하는 근로자들을 격려 방문하는 등 추석 민심 탐방을 이어가며 지지세 굳히기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한나라당의 의원들에게는 연휴 동안 '국민 속으로' 들어가 대세론 확산에 집중하라는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보도에 천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후보는 그제 유기농 농장을 방문한 데에 이어 어제는 산업 현장을 찾았습니다.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일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이명박 : "열심히 하세요. 자랑스럽습니다."

이 후보는 땀흘려 일하는 기업과 일꾼이 대우받는 세상이 돼야 한다며 현장에서 들은 애로 사항을 중소기업 정책 마련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명박 : "맞춤형 실질적 정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됐던 것 같다."

한나라당의 모든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에게도 한가위 민심 잡기 특명이 떨어졌습니다.

닷새 연휴 동안 재래시장과 군부대, 복지시설 등 지역구 민생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는 동시에, 한반도 대운하 정책 등 이 후보의 공약을 적극 홍보하라는 것입니다.

활동내용은 사진을 첨부해 오는 28일까지 당에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또 연휴가 끝나면 지역구별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50%를 넘나드는 후보와 당의 지지율, 달리는 말에 다시 찍질을 하자는 것이 요즘 한나라당의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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