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여승무원 분쟁 타결

입력 2007.09.28 (21:58)

수정 2007.09.28 (23:27)

<앵커 멘트>

KTX 여승무원 문제가 1년 7개월 만에 노사정 3자의 협상으로 타결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중석 기자! (네, 박중석입니다.)

반가운 소식인데요.

어떻게 타결됐습니까?

<리포트>

네, 방금 전에 노사간에 합의가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5시 반부터 이곳 서울지방노동청에서 노사정 3자가 전격적으로 만나 협상을 시작했으니까 거의 4시간 만에 전격적으로 타결된 것입니다.

오늘 협상은 이상수 노동부 장관이 노사 양측에 협상안을 제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렇게 노사정 3자가 만난 것은 KTX 여승무원 문제가 불거진 이후 1년 7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오늘 협상에서 이 장관은 KTX 승무원을 일단 철도공사의 자회사 즉 계열사인 코레일 투어 서비스에 정규적으로 고용하고 이후 시기를 봐서 철도공사가 직접 고용 등 정규직화 문제를 논의하자는 협상안을 제안한 것을 알려졌습니다.

이른바 자회사 고용을 통한 2단계 해법입니다.

게다가 이 합의가 1개월 안에 이뤄지지 않는다면 한번 더 연장이 가능하다는 합의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안에 대해 노사 양측이 고민 끝에 협상안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노사정 3자가 처음으로 삼자 대면 협상을 벌인 4시간 만에 그동안 1년 7개월을 끌어온 KTX 여승무원 문제가 극적인 타결을 보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지방노동청에서 KBS 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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