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티스타, 환상의 오버헤트킥

입력 2007.09.28 (21:58)

<앵커 멘트>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밥티스타'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을 앞세워, '베티스'를 꺾고 리그 선두 자리에 복귀했습니다.

해외 스포츠,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문앞 접전 상황에서 공이 튀어 오르자, 밥티스타가 몸을 활처럼 휘었다 펴며 머리 뒤로 슈팅을 날립니다.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레알 마드리드의 전문 교체 멤버인 밥티스타가 그림 같은 골을 성공시켜 홈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베티스는 두 차례나 골대를 맞추며 거세게 반격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간판 공격수 라울의 페널티킥 골과 밥티스타의 추가 골로 2대 0 승리를 거두고 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여자 월드컵 준결승에선 뜻밖의 자책골 하나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문전으로 향한 공을 미국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낸다는 것이 그만 슈팅을 한 것처럼 돼버렸습니다.

상대 실수로 사기가 오른 브라질은 여자 펠레로 불리는 마르타의 두 골을 앞세워 4대 0으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브라질이 결승에서 독일과 붙게 되면서, 여자 월드컵은 남미와 유럽의 자존심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미국과 세계연합팀 간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1라운드에서 멋진 벙커샷이 이어져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비제이 싱은 파 포 15번 홀에서 그림같은 벙커샷으로 버디를 성공했습니다.

최경주는 오헌과 짝을 이뤄 골프 황제 우즈에 맞섰지만, 3홀차로 패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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