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경선 마지막 토론 ‘날선’ 공방

입력 2007.10.12 (12:59)

수정 2007.10.12 (13:53)

<앵커 멘트>

손학규 후보가 휴대전화 1,2차 투표를 휩쓸면서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이 양강 구도로 재편된 가운데 세 경선 후보는 마지막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진우 기자!

세 후보 모두 막판 표심잡기에 한창인거 같은데 정동영 손학규 후보가 모두 기자간담회를 가졌죠?

어떤 얘기 나왔나요?

<리포트>

휴대전화 1,2차 투표에서 손학규 후보에게 뒤져 대세 굳히기에 타격을 입은 정동영 후보 측은 2번의 휴대전화 투표 결과가 대세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후보 측은 두 차례 휴대전화 투표 결과가 다소 이완됐던 지지층을 결속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 후보는 오늘 수도권 일대의 지지자들 간담회를 잇달아 갖는 등 대세 굳히기를 위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2연승으로 정동영 대세론에 일단 제동을 건 손학규 후보는 막판 대추격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서야 제대로 된 민심의 평가가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휴대전화 선거의 선전을 투표소 투표와 여론조사까지로 이끌어 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손 후보는 오늘 오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은 경선에 적극 참여해 휴대전화 투표로 촉발된 경선혁명, 정치혁명을 완성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해찬 후보는 두 차례 휴대전화 선거에서 모두 3위를 기록하며 동력이 많이 처졌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민주평화개혁진영의 승리를 일궈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이 후보는 오늘 경북대에서 특강을 갖는 등 대구 경북을 찾아 경선 참여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오늘과 내일 사이 13만여 명이 남은 휴대전화 투표와 여론조사를 완료하며 모레 백만 명 규모의 투표소 투표를 거친 뒤 다음주 월요일인 15일에 그 결과를 발표해 대통령 후보를 확정짓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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