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 ‘새마음 새출발’

입력 2007.11.07 (08:02)

수정 2007.11.08 (07:45)

<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스포츠스포츠입니다.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오는 17일 우즈베크와의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다시 모였습니다.

아시안컵 대표팀의 술자리 파문 등, 뒤숭숭한 분위기속에서도 선수들은 필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주 훈련장에 모인 선수들의 한결같은 마음가짐은 책임감입니다.

지난 아시안컵 대표들의 음주파문 이후 떨어진 신뢰 회복을 위해, 태극 마크를 단 선수로서 더 이상 이런 모습은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청용>인터뷰: "형들의 그 부분 이미 알고 있다. 우리들이 알아서 잘 해나갈 것이다."

이런 각오는 우즈베크전 필승의 다짐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뷰>이근호: "책임감이 앞선다. 골이든 어시스트든 꼭 기록하고 싶다."

규정보다 사흘이나 앞당겨 소집된 것이나, 박성화 감독이 현지답사를 마치고 돌아온 것도 이런 위기의식을 반영합니다.

<인터뷰>박성화(감독): "우즈벡 사정이 좋지 않다. 잘 갔다 왔다고 생각한다. 잘할 수 있을것이다."

우리나라는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3승 1패의 바레인에 승점 1점 차로 쫓기며, 6회 연속 본선 진출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박성화 호가 우즈베크전 승리를 통해, 음주파문 등 악재로 침체된 한축 축구에 새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립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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